2024 주제

“디아스포라 도시브랜드 인천” 조성을 위한 미디어의 역할

‘2025재외동포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국제사회의 관심을 인천에 집중시키고, 인천을 디아스포라 도시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이번 인천국제미디어 콘퍼런스는 미디어의 강력한 파급력을 활용하여 인천의 역사와 정체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나아가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디아스포라와 재외동포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천이라는 도시와의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인천은 근대 이민의 출발지로서,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아 세계 각지로 나아간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는 재외동포청이 위치한 300만 명 글로벌 허브도시로서, 국제적으로 디아스포라와 깊이 연결된 상징적 장소입니다. 이 역사적 배경과 도시의 특색은 디아스포라와 인천을 연결하는 중요한 연결고리이며, 이번 행사는 이를 미디어를 통해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미디어의 강력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인천의 도시 브랜드를 확립하고, 국제사회에서 디아스포라 허브로서의 인천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입니다.

이번 행사는 디아스포라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전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재외동포 사회를 조명하고, 그들의 고유한 경험과 도전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재외동포에 대한 깊은 이해와 그들이 글로벌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바를 고찰하며, 나아가 재외동포 사회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미디어의 역할이 단지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다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또한, 국내외 미디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천 미디어의 발전상과 그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디아스포라 도시 인천의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미디어가 도시 브랜드 형성에 있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누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 인천은 글로벌 미디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적인 미디어 네트워크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방송 주권 확립을 위한 논의를 통해 미디어가 단순한 정보 전달 수단을 넘어 지역의 목소리를 세계에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미디어는 현대 사회에서 그 어떤 도구보다도 강력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디아스포라와 같은 복잡한 주제를 전 세계에 전달하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 있어 미디어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우리는 인천이라는 도시가 지닌 가치와 디아스포라 공동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나아가 인천을 글로벌 마이스(MICE)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디아스포라 전문가와 미디어 관계자들이 모여 지혜를 나누고, 협력의 기회를 모색할 것입니다.

또한, 이번 행사는 국내외 한인 디아스포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각국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해 온 재외동포들은 이제 단순히 이민자나 소수 집단이 아니라, 거주국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글로벌 시민입니다. 이들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서로의 경험에서 배우며, 이를 미디어를 통해 확산하는 과정은 인천이라는 도시의 글로벌 연대감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디아스포라 도시 브랜드 인천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것은 단지 도시의 발전을 위한 행사가 아닙니다. 그것은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동포들과의 연대, 그들이 지닌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데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인천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글로벌 허브로서 자리매김하고, 더 나아가 국제사회 속에서 새로운 협력과 발전의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인천국제미디어콘퍼런스가 미디어와 디아스포라가 상호작용하며 만들어낼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참석자 모두가 인천과 디아스포라에 대해 새롭게 배우고, 미디어가 이 관계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깊이 탐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논의와 협력을 통해 우리는 인천을 “디아스포라 도시 브랜드”로 확립하고, 전 세계와 더욱 긴밀히 연결된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